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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지니어스2 이두희 탈락에 은지원·조유영 비난 봇물…왜?
입력 2014-01-12 14:22 
더 지니어스2 이두희

tvN ‘더 지니어스 롤 브레이커(이하 ‘지니어스2)의 6회전 탈락자는 이두희가 됐다.

11일 방송된 ‘지니어스2에서 이두희는 은지원의 배신에 탈락하며 쓰린 눈물을 삼켰다.

조유영과 함께 데스매치에 오르게 된 이두희는 암전게임을 실시하게 된다. 앞서 매인매치에서 이두희의 신분증을 숨김으로써 그를 위기에 빠뜨린 은지원은 그에게 전폭적으로 그를 지지할 것임을 밝힌다.

은지원을 맹목적으로 신뢰한 이두희는 조유영의 팀인 은지원에게 우리팀 모두가 빨간색 버튼 쪽으로 넘어갈 테니 파란색 버튼을 눌러줄 것을 요청한다. 하지만 조유영과 신뢰가 끈끈했던 은지원은 이두희를 배신하고 빨간색 버튼을 눌렀고, 결국 이두희는 허탈하게 탈락하게 된다.

은지원의 배신에 나 진짜 울 것 같다”며 괴로워한 이두희는 사업하면서 배신 크게 두 번 당했다. 후배한테 몇 천만 원도 뜯겨보고 내가 만들었던 회사에서도 잘려봤다”며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악해지는 것이, 제가 바뀌는 것이 너무 싫었다”고 탈락한 소감을 전했다.

이에 이상민은 너보다 몇 년을 더 살았던 형으로서 세상은 지금보다 더 험한 것이 많다. 그러니까 이 세상은 호락호락하지 않더라”고 진심어린 충고와 함께 그를 힘껏 안았다.

이두희는 자리에서 떠나기 전 사람들에게 내가 은지원을 믿는다고 했을 때 왜 내가 은지원을 믿는지 모두 이해 못했다. 내가 은지원을 믿고 밀어붙인 이유는 이 형이 밤에 전화를 해서 저에게 ‘자 나를 밟고 일어서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당황한 은지원이 만취상태에서 전화를 했었냐며 기억 안나는 척을 하자 이두희는 저는 원래 형광등 밑에서 컴퓨터를 하는 사람이었고 모니터에서 봤던 분들을 이렇게 함께 한 게 너무 잊지 못할 추억이었던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방송이 끝난 직후 이두희의 신분증을 훔쳐 아예 게임에도 참여하지 못하게 만든 은지원과 조유영을 향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또한 은지원, 조유영을 비롯한 이상민, 노홍철 등 방송인들끼리의 연합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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