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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잉글랜드-시애틀, 컨퍼런스 결승 진출
입력 2014-01-12 13:28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LA) 김재호 특파원] 2013-2014시즌 프로미식축구(NFL) 플레이오프에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시애틀 시호크스가 컨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양 팀은 12일(한국시간) 열린 컨퍼런스 디비저널 플레이오프에서 각각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와 뉴올리언스 세인츠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아메리칸 풋볼 컨퍼런스(AFC) 2번 시드 뉴잉글랜드는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4번 시드 인디애나폴리스와의 경기에서 43-22로 이겼다. 뉴잉글랜드는 1, 2쿼터 르가렛 블론트의 터치다운 3개를 묶어 21-12로 앞서가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3쿼터는 접전이었다. 양 팀이 터치다운을 한 차례씩 성공하며 점수는 29-22 7점 차로 좁혀졌다. 그러나 뉴잉글랜드는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4쿼터 초반 블론트가 73야드를 질주, 터치다운을 성공했고 뒤이어 필드골까지 성공시키며 36-22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뉴잉글랜드는 터치다운을 추가, 43-22로 점수를 벌리며 승리를 굳혔다. 인디애나폴리스는 쿼터백 앤드류 럭의 패스가 결정적인 순간마다 상대 수비에 차단되며 추격 의지를 잃었다.

이보다 앞서 센츄리링크 필드에서 열린 내셔널 풋볼 컨퍼런스(NFC)경기에서는 1번 시드 시애틀이 6번 시드 뉴올리언스를 23-15로 제압했다. 시애틀은 1쿼터 필드골 2개, 2쿼터 터치다운과 필드골을 묶어 16-0으로 앞서가며 상대를 압도했다.
3쿼터까지 뉴올리언스를 무득점으로 막은 시애틀은 4쿼터 2분 40초를 남기고 마숀 린치가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23-8로 리드,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뉴올리언스는 4쿼터에만 터치다운 2개를 기록하며 반격에 나섰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시애틀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와 캐롤라이나 팬더스전 승자와 홈에서 컨퍼런스 결승을 치르며, 뉴잉글랜드는 샌디에이고 차저스와 덴버 브롱코스전 승자와 대결한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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