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할리베리' '소피마르소' '본드걸의 저주'
할리우드 여배우들이 007시리즈에 출연하지 않으려는 이유와 함께 '본드걸의 저주'가 알려졌습니다.
오늘(12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007 시리즈의 21번째 작품 영화 '007 카지노 로얄' 제작사가 촬영을 코앞에 두고 여배우들이 줄줄이 출연을 고사해 캐스팅 난항을 겪었던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영화 '007 카지노 로얄' 제작측은 제시카알바, 안젤리나 졸리, 스칼렛 요한슨 등의 톱여배우들이 거절해 난항을 겪었습니다.
'본드걸의 저주' 때문입니다.
이유인 즉슨 여배우들이 본드걸 역할만 맡고나면 이 뒤로 흥행작을 내놓지 못하고 사라지게됐다는 것입니다. 한 예로 1962년 1대 본드걸 우슬라 안드레스. 그는 당시 엄청난 스포츠라이트를 받았지만 이후 출연한 12편의 영화에서 단 한편도 흥행하지 못한 채 잊혀졌습니다.
이 뿐만아니라 수십 명에 달하는 본드걸이 개봉 당시에는 큰 주목과 사랑을 받았지만 영화가 끝나자 모든 인기와 영광이 사라졌습니다. 007 시리즈는 제작비 때문에 육감적인 몸매를 가진 신인배우를 기용하고자 했지만 '본드걸의 저주'를 잠재우고자 톱 여배우를 섭외하기로 했습니다.
그가 바로 소피마르소. 소피마르소도 그 저주를 피하진 못했습니다.
이어 다른 007 시리즈에 출연하겠다고 의사를 밝혔던 할리 벨리. 할리 벨리는 당시 흑인 최초 여우주연상을 받은 톱배우이자 많은 화제를 몰고 왔지만 이어지는 작품에서 줄줄이 흥행에 참패하며 그도 저주의 희생양 됐습니다.
서프라이즈 본드걸의 저주 소피마르소 할리베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프라이즈 본드걸의 저주, 007에 이런 비밀이" "서프라이즈 본드걸의 저주, 소피마르소가 이 이후로 영화가 없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