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로드먼은 세월 좋게 북한에서 놀고 있는 모양인데, 북한의 요즘 상황은 그야말로 종잡을 수가 없습니다.
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데는 여야의 생각이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북한 인권법이 다음 달 국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김천홍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은 연초부터 북한 인권법의 통과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황우여 / 새누리당 대표(지난 8일)
- "새해에는 수많은 절대다수의 국민적 염원인 북한인권법 통과에 여야의 힘을 모아야겠습니다."
지난 17대 국회 때 발의된 북한 인권법은 북한인권재단의 설립과 인권기록보존소 설치, 인권 관련 민간단체 경비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지만, 야당의 반대로 빛을 보지 못했습니다.
이 법이 자칫 보수성향의 탈북 단체 지원에 악용돼 북한을 자극할 수도 있다는 게 야당의 반대 논리였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최고 실세라 불리던 장성택조차 하루아침에 처형당하는 게 북한의 현실.
북한 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지자 야권의 자세도 긍정적으로 바뀐 겁니다.
민주당은 월요일 있을 김한길 대표의 기자회견에서 북한 인권법 관련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고, 정의당조차도 적극적인 참여를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천호선 / 정의당 대표(지난 9일)
- "과거 진보 정치세력 일부가 북한의 인권에 대해서 굉장히 소극적이었던 게 사실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당은 그렇게 하지 않겠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물론 세부 내용에서는 조정이 필요하겠지만, 북한 인권법의 통과는 그 어느 때보다 긍정적으로 전망됩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kino@mbn.co.kr]
영상편집: 원동주
로드먼은 세월 좋게 북한에서 놀고 있는 모양인데, 북한의 요즘 상황은 그야말로 종잡을 수가 없습니다.
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데는 여야의 생각이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북한 인권법이 다음 달 국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김천홍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은 연초부터 북한 인권법의 통과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황우여 / 새누리당 대표(지난 8일)
- "새해에는 수많은 절대다수의 국민적 염원인 북한인권법 통과에 여야의 힘을 모아야겠습니다."
지난 17대 국회 때 발의된 북한 인권법은 북한인권재단의 설립과 인권기록보존소 설치, 인권 관련 민간단체 경비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지만, 야당의 반대로 빛을 보지 못했습니다.
이 법이 자칫 보수성향의 탈북 단체 지원에 악용돼 북한을 자극할 수도 있다는 게 야당의 반대 논리였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최고 실세라 불리던 장성택조차 하루아침에 처형당하는 게 북한의 현실.
북한 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지자 야권의 자세도 긍정적으로 바뀐 겁니다.
민주당은 월요일 있을 김한길 대표의 기자회견에서 북한 인권법 관련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고, 정의당조차도 적극적인 참여를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천호선 / 정의당 대표(지난 9일)
- "과거 진보 정치세력 일부가 북한의 인권에 대해서 굉장히 소극적이었던 게 사실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당은 그렇게 하지 않겠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물론 세부 내용에서는 조정이 필요하겠지만, 북한 인권법의 통과는 그 어느 때보다 긍정적으로 전망됩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kino@mbn.co.kr]
영상편집: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