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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노 감독 “메시, AT마드리드전 ‘조커’ 투입”
입력 2014-01-11 14:12 
리오넬 메시는 햄스트링 부상을 털고 돌아왔다. 바르셀로나는 12일(한국시간) AT마드리드와 중대한 한판을 치르는데, 메시는 조커로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사진 제공=TOPIC/Splash News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골을 넣으며 부상을 털고 화려하게 돌아온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 교체 출전할 전망이다.
메시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코파 델 레이 16강 헤타페와 1차전에 교체 투입돼 2골을 넣으며 4-0 대승을 이끌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2개월 동안 전열에서 이탈했는데, 복귀 무대에서 변치 않은 골 감각을 자랑했다.
그러나 장기 부상에서 회복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무리해선 곤란하다. 이에 바르셀로나의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은 메시 보호령을 내렸다. 12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이 선두 자리를 놓고 다툴 중대한 한판이지만, 메시를 풀타임 뛰게 할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마르티노 감독은 메시의 몸 상태는 매우 좋다. 헤타페전에서 30분 동안 경이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장기 부상 이후 돌아왔다. 아직 풀타임을 소화하기는 힘들다”라고 말했다.
메시의 선발 출전 여부는 경기 당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메시의 의사를 살펴보려 한다면서 선발 출전 가능성도 열어뒀다. 그렇지만 마르티노 감독은 시즌 중반인 걸 고려해, 가급적 아끼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마르티노 감독은 시즌 막바지였다면 그렇지 않겠으나, 1월이다. 현재는 경기 결과가 아닌 선수가 더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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