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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이 개발정보 억대받고 누설
입력 2007-01-08 14:32  | 수정 2007-01-08 14:31
공무원으로부터 구청의 도시계획사업 정보를 빼돌려 사업 예정지 안의 주택을 사들인 뒤 여러 세대로 분할해 미등기 전매하는 이른바 '쪼개기' 수법으로 거액을 챙긴 기획 부동산업자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북부지검은 공원·도로 등으로 개발될 곳에 있는 주택을 매입한 뒤 여러 세대로 지분을 나눠 투기 목적 투자자에게 미등기 전매해 수십억원의 부당이익을 취한 혐의로 기획부동산 업자 박모씨 등 2명을 구속 기소하고 11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억대 돈을 받고 부동산 업자에게 관내 신규도로 개설 정보를 넘긴 혐의로 동대문구청 6급 공무원 장모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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