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건조한 요즘, 피부가 스치기만 해도 정전기가 발생합니다.
그런데, 이 정전기 때문에 주유 중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예방법이 무엇인지, 박통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경기도 양주의 한 주유소.
주유 중이던 차량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고,
순식간에 주변을 삼킬 듯이 번집니다.
다행히 큰불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주유소 직원 2명이 3도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습니다.
외국의 한 주유소입니다.
기름을 넣던 여성의 손이 주유기에 닿자마자 불길이 치솟습니다.
모두 정전기로 인한 스파크 때문입니다.
휘발유가 기체로 변한 유증기에 스파크가 옮아붙어 폭발적인 연소 반응을 일으킨 겁니다.
건조한 겨울철에 특히 심해지는 정전기는 피부를 따갑게 할 정도의 작은 불꽃으로도 눈 깜짝할 사이 큰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사고를 막으려고 셀프 주유소마다 설치된 정전기 방지 패드에 손을 갖다대 전기를 흘려보낸 뒤 주유해야 합니다.
▶ 인터뷰 : 이창우 /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 "정전기 방지 패드에 손을 대서 인체에 있는 정전기를 밖으로 빼내고 주유하는 게 안전합니다."
전문가들은 또 화학섬유 보다는 면소재 옷을 입고 주유 시 시동을 끄고 가급적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건조한 요즘, 피부가 스치기만 해도 정전기가 발생합니다.
그런데, 이 정전기 때문에 주유 중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예방법이 무엇인지, 박통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경기도 양주의 한 주유소.
주유 중이던 차량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고,
순식간에 주변을 삼킬 듯이 번집니다.
다행히 큰불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주유소 직원 2명이 3도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습니다.
외국의 한 주유소입니다.
기름을 넣던 여성의 손이 주유기에 닿자마자 불길이 치솟습니다.
모두 정전기로 인한 스파크 때문입니다.
휘발유가 기체로 변한 유증기에 스파크가 옮아붙어 폭발적인 연소 반응을 일으킨 겁니다.
건조한 겨울철에 특히 심해지는 정전기는 피부를 따갑게 할 정도의 작은 불꽃으로도 눈 깜짝할 사이 큰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사고를 막으려고 셀프 주유소마다 설치된 정전기 방지 패드에 손을 갖다대 전기를 흘려보낸 뒤 주유해야 합니다.
▶ 인터뷰 : 이창우 /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 "정전기 방지 패드에 손을 대서 인체에 있는 정전기를 밖으로 빼내고 주유하는 게 안전합니다."
전문가들은 또 화학섬유 보다는 면소재 옷을 입고 주유 시 시동을 끄고 가급적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