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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류현진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었다”
입력 2014-01-11 06:15  | 수정 2014-01-11 12:33
11일(한국시간) LA에 입국한 류현진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美 캘리포니아 LA)= 김재호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LA)김재호 특파원]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LA에 입국한 류현진(27)의 발걸음은 가벼웠다. 11일 새벽(한국시간) LA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땅을 밟은 류현진은 입국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두 번째 메이저리그 시즌을 맞이한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류현진과의 일문일답.

- 이번 시즌이 2주 정도 일찍 시작한다. 특별한 각오가 있다면?
작년에는 초반에 고생 했다. 몸도 확실히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공을 던졌다. 올해는 보름 정도 일찍 와서 운동을 시작하려고 한다.
- 두 번째 시즌이라 부담도 있을 거 같다. 목표가 있다면?
작년과 같이 로테이션 지키면서 부상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던지는 게 목표다. 기록은 항상 하던 대로 두 자리 승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시즌 개막전까지 일정은 어떻게 되는가?
우리 팀이 호주를 가기 때문에 스프링캠프도 일찍 시작할 거 같다. 선수들이랑 열심히 해서 올해는 초반부터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다저 스타디움이 올해 불펜 뒤 관중석을 만든다는데 알고 있는가?
마틴에게 들었다. 어떤 모습일지는 직접 가서 봐야 알 거 같다.

- 두 번째로 LA에 온 소감을 듣고 싶다.
작년과 똑같은 거 같다. 재킷을 잘못 입고 온 거 같다. 날씨가 덥다(웃음).
10일 출국을 앞둔 류현진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한희재 기자
- 겨울에 한국에 나가 있는 동안 몸을 관리한 거 같은데?
특별히 한 건 없고 푹 열심히 잘 쉬고 왔다. (특별히 기억나는 활동이 있었는가?) 한 게 너무 많아서 기억이 안 난다. 광고는 다 기억에 남는다(웃음).
- 비행기 안에서 어떤 생각이 들었는가?
아무 생각 없었다. 빨리만 도착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 훈련 일정은 어떻게 되는가?
내일부터 개인훈련에 들어간다. 훈련 시간은 2시간 정도로, 조금씩 늘려갈 것이다.
- 미국에 있는 한인팬들에게 인사말을 부탁한다.
오랜만에 왔는데 작년 시즌 너무 많은 응원 해주셔서 감사하고 올 시즌도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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