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추상미가 연극 무대로 돌아온다. 5년 만이다.
추상미는 영국 작가 데이빗 해어의 연극 '은밀한 기쁨'으로 관객을 찾는다. '아버지의 죽음'이라는 시대적인 상징성을 시작으로, '탐욕'이라는 괴물을 절대 절명의 이데올로기로 승화시킨 '자본주의'의 파괴력에 잔인한 현미경을 들이대는 작품이다. '전통적인 가치와 인간성의 붕괴 혹은 그 회복'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정통 희곡이다.
이 연극은 한 가족을 중심으로 인물들의 가치관 충돌과 그 안에서 갈등하며 흔들리다 파멸에 이르는 인물들을 생생하게 그린다. 아울러 '부의 축적', '사회적 성공', '종교'가 사회적으로 아무런 의심 없이 추구되어야 할 가치인가를 날카롭게 질문한다.
그 과정에서 작가는 보수적 자본주의와 기독교의 결합, 진보주의자들의 이상주의, 보수층과 하류층의 사람들이 진보주의자들을 공격하는 논리 등을 한꺼번에 비난하고 있다.
추상미는 죽은 아버지의 삶의 가치를 인정하며 처치 곤란한 아버지의 후처인 캐서린을 묵묵히 떠안는 둘째 딸 이사벨 글라스 역을 맡는다.
추상미는 "완성도 높은 대본과 데이빗 해어 작가의 명성을 믿기에 참여하게 됐다"며 "어려운 작품이지만 매력적인 작품이고 함께하는 배우들을 믿고 있다. 벌써부터 팀워크가 좋아서 좋은 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나 뵐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2월7일부터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영된다. 15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티켓이 오픈된다. 1600-852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추상미는 영국 작가 데이빗 해어의 연극 '은밀한 기쁨'으로 관객을 찾는다. '아버지의 죽음'이라는 시대적인 상징성을 시작으로, '탐욕'이라는 괴물을 절대 절명의 이데올로기로 승화시킨 '자본주의'의 파괴력에 잔인한 현미경을 들이대는 작품이다. '전통적인 가치와 인간성의 붕괴 혹은 그 회복'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정통 희곡이다.
이 연극은 한 가족을 중심으로 인물들의 가치관 충돌과 그 안에서 갈등하며 흔들리다 파멸에 이르는 인물들을 생생하게 그린다. 아울러 '부의 축적', '사회적 성공', '종교'가 사회적으로 아무런 의심 없이 추구되어야 할 가치인가를 날카롭게 질문한다.
그 과정에서 작가는 보수적 자본주의와 기독교의 결합, 진보주의자들의 이상주의, 보수층과 하류층의 사람들이 진보주의자들을 공격하는 논리 등을 한꺼번에 비난하고 있다.
추상미는 죽은 아버지의 삶의 가치를 인정하며 처치 곤란한 아버지의 후처인 캐서린을 묵묵히 떠안는 둘째 딸 이사벨 글라스 역을 맡는다.
추상미는 "완성도 높은 대본과 데이빗 해어 작가의 명성을 믿기에 참여하게 됐다"며 "어려운 작품이지만 매력적인 작품이고 함께하는 배우들을 믿고 있다. 벌써부터 팀워크가 좋아서 좋은 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나 뵐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2월7일부터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영된다. 15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티켓이 오픈된다. 1600-852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