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한데 격분해 여자친구를 납치한 20대 남성이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대낮 도심에서 여자친구를 폭행한 것도 모자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추격전까지 벌였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승용차 보조석에서 20대 여성이 다급히 내립니다.
운전석에서 따라 내린 남성이 달아나는 여자를 온몸으로 밀어 넘어뜨립니다.
머리채를 붙자고 땅바닥에 내동댕이치고.
충격으로 정신을 잃은 여성의 머리채를 다시 잡고, 질질 끌다시피 차에 태우고 그대로 달아납니다.
주변에 다른 사람들이 있지만, 이 광경을 쳐다볼 뿐 말리는 사람은 없습니다.
여성을 납치한 남성은 23살 김 모 씨.
김 씨는 두 달 전 소개팅으로 만난 동갑내기 여자친구가 헤어지자는 데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겁니다.
▶ 인터뷰(☎) : 경찰관계자
- "다시 한 번 사귀어보자. 커피숍에 들어가서 이야기를 하다가 다시 사귈 수 있는 그런 기미가 안 보이니까 나가면서 폭행한 거예요."
김 씨는 출동한 경찰과 15분 동안 추격전까지 벌였고 이 과정에서 순찰차를 들이받아 경찰 두 명이 다쳤습니다.
김 씨의 폭행·납치극은 시민의 신고로 1시간 25분 만에 끝이 났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한데 격분해 여자친구를 납치한 20대 남성이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대낮 도심에서 여자친구를 폭행한 것도 모자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추격전까지 벌였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승용차 보조석에서 20대 여성이 다급히 내립니다.
운전석에서 따라 내린 남성이 달아나는 여자를 온몸으로 밀어 넘어뜨립니다.
머리채를 붙자고 땅바닥에 내동댕이치고.
충격으로 정신을 잃은 여성의 머리채를 다시 잡고, 질질 끌다시피 차에 태우고 그대로 달아납니다.
주변에 다른 사람들이 있지만, 이 광경을 쳐다볼 뿐 말리는 사람은 없습니다.
여성을 납치한 남성은 23살 김 모 씨.
김 씨는 두 달 전 소개팅으로 만난 동갑내기 여자친구가 헤어지자는 데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겁니다.
▶ 인터뷰(☎) : 경찰관계자
- "다시 한 번 사귀어보자. 커피숍에 들어가서 이야기를 하다가 다시 사귈 수 있는 그런 기미가 안 보이니까 나가면서 폭행한 거예요."
김 씨는 출동한 경찰과 15분 동안 추격전까지 벌였고 이 과정에서 순찰차를 들이받아 경찰 두 명이 다쳤습니다.
김 씨의 폭행·납치극은 시민의 신고로 1시간 25분 만에 끝이 났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