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지수 “‘별그대’ 김수현, 감정 연기 정말 잘하더라”
입력 2014-01-10 18:16 
사진제공= 나무엑터스
[MBN스타 김나영 기자] 배우 김지수가 눈여겨보는 후배로 김수현을 꼽았다.

김지수는 10일 오후 서울 논현동 한 카페에서 열린 기자와의 만남에서 김수현의 연기를 보고 정말 놀랐다. 사연이 있나 싶을 정도로 감정 연기를 하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을 보고 정말 놀랐다. 당시 김수현 나이가 스물 네 살이었던 것 같은데 정말 잘하더라”며 ‘배우 되겠다고 생각했다. 목소리도 좋고 배우로서 흠잡을 데가 없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김지수는 부러웠다. 나는 저 나이 때 그렇게 못 했던것 같다. 그런 친구가 10~20년 연기를 하면 얼마나 대단한 배우가 될까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동생으로 출연 중인 박서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서준이는 센스가 있다. 서로 대사를 주고 받는데 리듬감이 있더라”며 연기라는 게 말하는 게 아니라 듣는거다. 먼저 들어줘야 잘 맞출 수 있다. 그런 리듬감을 타면서 대사를 주고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서준이가 그렇다”고 칭찬했다.

한편, ‘따뜻한 말 한마디는 가정을 지키기 위해 아슬아슬한 외줄을 타는 위기의 부부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김지수는 남부럽지 않은 가정을 꾸리다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된 후 상처입고 변해가는 여자 송미경 역을 맡았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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