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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올드보이’ 강혜정 역 엘리자비스 올슨은 누구?
입력 2014-01-10 17:55 
미국판 ‘올드보이에서 강혜정 역을 맡은 엘리자베스 올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엘리자베스 올슨은 할리우드 패셔니스타로 쌍둥이 올슨자매(애슐리 올슨, 케이트 올슨)의 동생이다. ‘사일런트 하우스 ‘레드라이트 ‘테레즈 라캥 등에 출연한 바 있다.
‘레드라이트로 한국 팬들에게 얼굴을 알린 그녀는 이번 영화에서 강혜정이 맡았던 ‘미도 역인 ‘마리로 분했다.
‘마리는 의료 봉사를 하던 도중 우연한 계기로 20년간 감금당한 후 풀려난 ‘조 두셋을 만나게 된다.

‘조 두셋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된 ‘마리는 그의 복수를 옆에서 도와주지만 알면 알수록 베일에 싸여 있는 ‘조 두셋에게 호감과 의문을 갖게 되는 인물.
올슨은 이 영화는 완벽히 빠져버리게 한다”고 ‘올드보이 대한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올드보이는 지난 2003년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동명 원작을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 한 작품. 스파이크 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조슈 브롤린, 샬토 코플리, 엘리자베스 올슨, 사무엘 L. 잭슨 등이 출연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자들에게 납치돼 이유도 모른 채 감금된 지 20년, 잃어버린 딸을 찾고 자신을 가둔 놈에게 복수하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는 한 남자의 복수를 그렸다. 16일 개봉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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