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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 최후의 날`, 2월20일 한국에서 먼저 개봉
입력 2014-01-10 16:10  | 수정 2014-01-13 11:16
폼페이 대규모 화산 폭발을 다룬 초대형 재난 블록버스터 '폼페이: 최후의 날'이 2월20일 전세계 최초 한국에서 개봉한다.
고대도시 폼페이는 A.D. 79년 베수비오 화산의 대폭발로 수많은 사망자와 막대한 피해를 입히며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가 1592년 화산재에 묻혔던 유적들이 발견되면서 다시 세상의 관심을 끌게 됐다.
이때 발굴된 유적 중 남녀가 서로를 껴안고 있는 이른바 '인간 화석'에서 모티브를 얻은 '폼페이: 최후의 날'은 가장 화려했으나 화산 폭발로 인해 하루 만에 영원히 사라진 폼페이를 배경으로 노예출신 최고의 검투사 마일로와 폼페이 영주의 딸 카시아의 애절한 러브스토리를 다룬 작품이다.
'타이타닉', '투모로우'의 특수효과 팀과 '2012'의 시각 효과팀이 참여해 상류 귀족들의 휴양 도시로 유명했던 폼페이의 화려한 모습과 베수비오 화산 폭발을 생생하고 완벽하게 재현해냈다.

또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를 탄생시킨 장본인이자 '삼총사 3D'를 연출하며 액션과 사극에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폴 W.S. 앤더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여기에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존 스노우 역으로 큰 인기를 얻은 킷 해링턴이 주인공 마일로 역을, 청순한 외모와 우아한 분위기의 에밀리 브라우닝이 카시아로 열연을 펼친다. 이 외에 드라마 '24'의 잭 바우어로 유명한 키퍼 서덜랜드와 '매트릭스' 시리즈의 헤로인 캐리 앤 모스 등이 참여해 영화에 무게를 더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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