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美 금융회사 대출때 SNS 뒤져 신용조사
입력 2014-01-10 15:51 
미국 금융회사들이 대출할 때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조사해 개인 신용도를 평가하고 있어 주목된다. 금융회사들은 개인 대출심사는 물론 기업 평판도 SNS로 평가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현지시간) 금융회사가 대출을 신청한 고객의 SNS 계정을 조사해 신원 확인과 신뢰도를 평가하고 있어 우려가 제기된다고 보도했다.
입학ㆍ입사 지원자 등의 SNS 계정을 점검하는 대학과 기업에 이어 금융회사도 대출에 앞서 고객 SNS를 샅샅이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소비자단체는 "금융사가 SNS 정보를 이용해 고객을 평가하면 고금리를 부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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