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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 희망퇴직 600여명 신청…남은 직원 급여는 삭감
입력 2014-01-10 15:34 

동양증권 직원 600여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해 회사를 떠날 전망이다.
10일 동양증권 등에 따르면 희망퇴직 신청자가 목표 였던 500명을 넘어선 600명 수준에 달했다.
희망퇴직자들은 근속 연수에 따라 최소 6개월에서 최장 12개월까지 기본급이 지급될 방침이다.
희망퇴직자 외에 회사에 남는 임직원들은 급여가 삭감된다. 이에 따라 임원은 50%, 팀점장은 30%, 차부장은 25%, 과장 이하 20%씩 급여가 줄게된다.

앞서 동양증권은 지난해 12월10일 사표를 제출한 임원 40명 가운데 22명(55%)을 보직 해임했으며 같은달 13일에는 대규모 조직개편과 지점 통폐합 등을 결정한 바 있다.
한편 법원은 최근 동양증권의 매각주관사로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을 선정했다. 업계에선 이르면 다음주께 공개입찰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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