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北, 리설주 활동 재개…숨은 의도는?
입력 2014-01-10 14:29 

한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가 공개 활동을 재개한 뒤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리설주는 지난해 12월 17일 김정일 사망 2주기에 김 제 1위위원장과 함께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당시 리설주는 김 제1위원장과 팔짱을 끼는 등 다정한 부부애를 과시해 부부관계에 이상이 없음을 대내외에 알렸다.
또 올해 1월 1일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당시에도 리설주는 김 제1위원장과 함께 동행 했으며 1월 8일 농구경기장에서도 모습을 보였다.
북한 당국이 리설주의 활동을 공개 하는 것은 리설주와 관련된 억측을 사전에 방지하고 장성택 숙청에도 불구하고 김 제1위원장이 부인과 함께 공식 활동을 해나가는 등 안정된 통치를 하고 있다는 것을 대내외에 보여주려는 의도로 보인다. 앞서 리설주는 지난해 '성추문설'과 '장성택 숙청'이라는 정치적 사건이 겹치면서 두 달 넘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퍼스트레이디'라는 위상에 이상이 생긴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 출처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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