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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 서인석, 예고편만으로도 강렬 포스…급이 다른 존재감
입력 2014-01-10 13:56 
사진=KBS
[MBN스타 남우정 기자] 배우 서인석이 예고편 5초 등장만으로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KBS1 대하드라마 ‘정도전 3회 예고편에서 최영 장군 역을 맡은 서인석이 범접하기 힘든 포스로 브라운관을 제압했다.

예고편에서 최영은 공민왕의 시해 소식을 접하고 분을 참지 못해 전장에서 도끼를 내리찍었고 그는 흰 머리를 풀어 헤친 채 말을 달려 군사들과 함께 개경에 입성했다. 이어 용상에 앉은 모니노(강령군, 정윤석 분)에게 성큼 다가가 마마께서 고려의 임금이시라고요. 주상같이 호령을 해보세요. 어서요”라면서 마치 호랑이가 포효하듯 호통을 치며 강력한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예고편 속 서인석의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영화 ‘반지의 제왕의 백발 마법사 간달프를 패러디한 ‘최달프로 부르고 있다.

단 1초의 등장만으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 서인석뿐만 아니라 다른 출연진에 대한 관심도 대단하다. 주인공 조재현을 비롯해 이인임으로 완벽 변신한 박영규, 첫 회 초반 짧게 등장한 이성계 역의 유동근 등 굵직굵직한 배역들의 잇따른 등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정도전은 철저한 사실과 고증에 입각해 만든 작품으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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