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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봅슬레이, 아메리카컵 사상 첫 종합 우승
입력 2014-01-10 11:58  | 수정 2014-01-13 20:58

한국 봅슬레이 대표팀이 아메리카컵에서 사상 처음으로 시즌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파일럿 원윤종(29)과 브레이크맨 서영우(23·경기연맹)으로 이뤄진 남자 2인승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아메리카컵 8차 대회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1분51초71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7차 대회까지 포인트 614점으로 올 시즌 랭킹 선두를 달리던 원윤종과 서영우는 이날도 정상을 굳게 지킴으로써 시즌 종합 우승까지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아메리카컵 대회가 열린 이래 미국 외의 팀이 종합 순위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한국 봅슬레이는 지난해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과시했다.
2012년까지만 해도 아메리카컵에서 은메달을 따낸 것이 역대 최고 성적이던 한국 봅슬레이는 지난해 3월 원윤종이 첫 금메달을 따낸 것을 시작으로 벌써 6개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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