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나이아가라폭포 얼어붙어…체감온도 `영하70도`
입력 2014-01-10 09:34 

20년 만의 최악의 한파가 북미대륙을 강타하면서 나이아가라 폭포가 얼어붙고 체감온도는 영하 70도까지 떨어졌다.
터진 배수관에서 흘러나온 물이 '얼음 폭포'가 되는가 하면 동물원에 살던 북극곰은 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대피했다.
공중에 뿌린 물은 금세 얼음으로 변하고 갑자기 얼어붙은 호수에 거위가 갇혀 구조되기도 했다.
미국 뉴스전문 채널 CNN은 햄버거와 스테이크를 15분 동안 밖에 놓았더니 얼어버렸다며 추운 날씨를 보도했다.

이번 한파로 20여 명이 사망하는 등 북미 대륙에 사는 2억 명이 추위에 떨고 있다.
이에 1만 8천여 편의 항공기가 결항되는 등 경제적 손실은 5조 원에 달하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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