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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끓는 청춘’ 박보영 “일진 연기하다보니 내 안에 몰랐던 모습 나와”
입력 2014-01-10 09:09 
[MBN스타 손진아 기자] 배우 박보영이 노는 언니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9일 오후 서울 자양동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영화 ‘피끓는 청춘 쇼케이스에는 이연우 감독과 배우 권해효, 박보영, 이종석, 이세영이 참석했다.

이날 박보영은 극 중 일진 역을 맡았는데 요즘 일진이라는 게 좋은 어감은 아닌 것 같다. 그냥 학교에서 노는 언니다. 양아치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노는 언니를 연기한 소감에 대해 자연스러운 것까지는 아니었지만 어렵긴 했다. 그래도 사람이 환경에 익숙해지다보니깐 내 안에 몰랐던 것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피끓는 청춘은 1982년 충청도를 뒤흔든 전설의 대박 사건을 그린 불타는 농촌 로맨스로 충청도를 접수한 의리의 여자 일진, 소녀 떼를 사로잡은 전설의 카사노바, 청순가련 종결자 서울 전학생, 누구도 막을 수 없는 홍성공고 싸움짱의 청춘의 운명을 뒤바꾼 드라마틱한 사건을 그린다. 오는 23일 개봉.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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