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화장품업 성장 둔화…업체 간 경쟁 심화될 것"
입력 2014-01-10 08:43 

화장품 산업의 성장이 둔화되면서 업체간 경쟁이 심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한국 화장품 산업의 시장성장률은 2009년 12%에 달했지만 작년에는 5%까지 떨어졌다"며 "소비자 수요는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성장 속도가 떨어지면서 브랜드 파워와 경영 계획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란 분석이다. 그 과정에서 업체 간, 판매 채널 간 경쟁도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 연구원은 "작년 4분기까지는 백화점 같은 고가 채널보다는 저가 채널이, 오프라인 판매보다는 온라인 판매가 상대적으로 크게 늘어났다"며 "올해는 업체들 해외 사업을 통해 성장동력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에 대해 목표주가 6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목표주가 99만원과 투자의견 '보유'도 유지했다. 반면, 아모레G에 대한 목표주가는 45만원으로 올려 잡고 투자의견은 '보유'를 제시했다.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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