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외국인 관광객, 집단으로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에 "이럴수가"
입력 2014-01-10 08:35 

춘천을 관광한 외국인 관광객 300명이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입국한 홍콩과 타이완 관광객 500명 가운데 16명이 설사 증세를 보여 역학조사를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 가운데 300명의 검출물에서 노로 바이러스가 확인됐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지난달 28일 춘천의 한 식당에서 닭갈비를 먹고 그 다음 날 설사 증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해당 식당에서 쓰는 지하수에서는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으나 일부 종업원의 검출물에서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노로 바이러스 감염증이란 노로 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 바이러스성 위장염으로 나이와 관계없이 감염될 우려가 있고, 전세계에 걸쳐 산발적으로 감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노로 바이러스 감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노로 바이러스, 어쩌다가 이런 일이" "노로 바이러스, 춘천 닭갈비 무서워서 먹겠나" "노로 바이러스, 외국인 관광객들인데 어떡해"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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