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거친 남성들의 세계를 다룬 ‘감격시대가 출사표를 던졌다.
9일 서울 논현동 임패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수목드라마 ‘감격시대 제작발표회에 김현중, 임수향, 진세연, 김재욱, 조동혁, 김성오 등이 참석했다.
‘감격시대는 1930년대 한·중·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환타지를 보여줄 감성 로맨틱 누아르 드라마다. 150억 원이라는 거대한 제작비까지 투입돼 웅장한 스케일과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KBS 이강현 드라마 국장은 2014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1년 반 전부터 준비를 했다. 최근 한국 드라마 장르의 다양성과 실험적 측면에서 아쉬움이 있어 장르의 다양성을 추구하고 ‘감격시대 같은 대작도 성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려고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감격시대 제작발표회에선 시작 전 드라마 속 상하이쇼단과 OST를 부른 카라 박규리의 축하공연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으며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드라마가 얼만큼 준비가 됐는지 엿볼 수 있었다. 짧은 머리로 변신한 김현중은 상남자 매력을 드러냈으며 짧지만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하지만 아직 성인 배우들의 촬영이 많이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하이라이트 영상 대부분이 아역들로만 채워져 있어 아쉬움을 남겼다.
무엇보다 액션 누아르를 표방한 만큼 ‘감격시대는 화려한 액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칼과 총이 아닌 맨주먹 대결은 마치 실제 격투기 경기를 보는 것처럼 살아 있어 짜릿함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감격시대의 성공은 타이틀롤은 맡은 김현중에게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간의 꽃미남 이미지를 깨기 위해 김현중은 이 작품을 선택했음을 밝혔다.
그는 예전엔 남자다운 척을 했었던 것 같다. 외관상 소년다운 이미지가 많아 더 오버를 했다면 지금은 연기를 하면서 많이 어른이 됐다는 걸 느낀다. 그래서 내 안에 있는 감정을 끌어내려고 한다”라고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김 감독도 김현중은 지금 역할이 딱이다. 걱정을 많이 했는데 열정이 정말 어마어마하다. 그게 다 표현되고 있어 즐겁게 찍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실 ‘감격시대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SBS 새 수목드라마 ‘별그대와 맞붙게 되면서 대진운은 그리 좋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말랑말랑한 로맨틱 드라마보단 ‘야인시대 ‘모래시계같은 시대극과 액션물을 기다려온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길만한 요소는 충분하다. 과연 ‘감격시대가 색다른 매력으로 기선을 잡을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9일 서울 논현동 임패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수목드라마 ‘감격시대 제작발표회에 김현중, 임수향, 진세연, 김재욱, 조동혁, 김성오 등이 참석했다.
‘감격시대는 1930년대 한·중·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환타지를 보여줄 감성 로맨틱 누아르 드라마다. 150억 원이라는 거대한 제작비까지 투입돼 웅장한 스케일과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KBS 이강현 드라마 국장은 2014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1년 반 전부터 준비를 했다. 최근 한국 드라마 장르의 다양성과 실험적 측면에서 아쉬움이 있어 장르의 다양성을 추구하고 ‘감격시대 같은 대작도 성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려고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감격시대 제작발표회에선 시작 전 드라마 속 상하이쇼단과 OST를 부른 카라 박규리의 축하공연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으며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드라마가 얼만큼 준비가 됐는지 엿볼 수 있었다. 짧은 머리로 변신한 김현중은 상남자 매력을 드러냈으며 짧지만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하지만 아직 성인 배우들의 촬영이 많이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하이라이트 영상 대부분이 아역들로만 채워져 있어 아쉬움을 남겼다.
무엇보다 액션 누아르를 표방한 만큼 ‘감격시대는 화려한 액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칼과 총이 아닌 맨주먹 대결은 마치 실제 격투기 경기를 보는 것처럼 살아 있어 짜릿함을 선사했다.
사진=KBS
김정용 감독도 전 영화가 드라마를 볼 때 메시지를 생각하고 보지 않는다. 이 작품도 어떠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보다는 오락물로의 능력을 다할 것. 오랜만에 색다른 드라마를 볼 수 있다는 자신이 있다. 시청자들도 감도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했다.무엇보다 ‘감격시대의 성공은 타이틀롤은 맡은 김현중에게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간의 꽃미남 이미지를 깨기 위해 김현중은 이 작품을 선택했음을 밝혔다.
그는 예전엔 남자다운 척을 했었던 것 같다. 외관상 소년다운 이미지가 많아 더 오버를 했다면 지금은 연기를 하면서 많이 어른이 됐다는 걸 느낀다. 그래서 내 안에 있는 감정을 끌어내려고 한다”라고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김 감독도 김현중은 지금 역할이 딱이다. 걱정을 많이 했는데 열정이 정말 어마어마하다. 그게 다 표현되고 있어 즐겁게 찍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실 ‘감격시대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SBS 새 수목드라마 ‘별그대와 맞붙게 되면서 대진운은 그리 좋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말랑말랑한 로맨틱 드라마보단 ‘야인시대 ‘모래시계같은 시대극과 액션물을 기다려온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길만한 요소는 충분하다. 과연 ‘감격시대가 색다른 매력으로 기선을 잡을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