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신화롄부동산(신화롄)'이 제주도에 국제리조트 건설을 추진한다. 총투자액은 900억원대에 달할 전망이다.
9일 부동산업계와 중국 언론 등에 따르면 신화롄은 한국 블랙스톤리조트와 협력해 '금수산장 국제리조트' 건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350억원가량을 출자해 리조트 건설사업을 담당할 특수목적법인(SPC) '한국금수산장주식회사'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신화롄과 블랙스톤리조트 측이 각각 315억원과 35억원을 투자하는 방안을 두고 협의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신화롄부동산은 중국 500대 기업인 신화롄그룹 산하 부동산 개발회사다.
지난해 중국 부동산 종합평가 순위 99위에 오른 바 있다.
이번 리조트사업에서 신화롄은 개발업체 지분 90%를 보유한 최대주주로서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SPC 설립 후 신화롄은 제주도 용지 110만㎡에 대한 토지사용권 매입과 리조트 건설비용 등으로 595억원을 추가 투자할 방침이다. SPC 설립과 추가 투자비용 등을 합하면 신화롄이 이번 사업에 투자하는 총액은 91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계획에 대해 블랙스톤리조트 관계자는 "신화롄 측에서 제주도를 방문해 투자를 검토하면서 블랙스톤과 같이 개발하고 싶다는 의향을 지자체를 통해 전달받은 적이 있다"며 "아직 구체적인 방안까지 논의한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신화롄은 블랙스톤리조트와 제주도 사업 외에 다른 국외 부동산 개발을 위한 자회사 설립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신화롄은 앞으로 말레이시아 조호르에 3억위안(약 528억원) 규모 리조트 건설 계획도 추진하며 국외사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우람 기자 / 유리연 인턴기자]
9일 부동산업계와 중국 언론 등에 따르면 신화롄은 한국 블랙스톤리조트와 협력해 '금수산장 국제리조트' 건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350억원가량을 출자해 리조트 건설사업을 담당할 특수목적법인(SPC) '한국금수산장주식회사'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신화롄과 블랙스톤리조트 측이 각각 315억원과 35억원을 투자하는 방안을 두고 협의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신화롄부동산은 중국 500대 기업인 신화롄그룹 산하 부동산 개발회사다.
지난해 중국 부동산 종합평가 순위 99위에 오른 바 있다.
이번 리조트사업에서 신화롄은 개발업체 지분 90%를 보유한 최대주주로서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SPC 설립 후 신화롄은 제주도 용지 110만㎡에 대한 토지사용권 매입과 리조트 건설비용 등으로 595억원을 추가 투자할 방침이다. SPC 설립과 추가 투자비용 등을 합하면 신화롄이 이번 사업에 투자하는 총액은 91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계획에 대해 블랙스톤리조트 관계자는 "신화롄 측에서 제주도를 방문해 투자를 검토하면서 블랙스톤과 같이 개발하고 싶다는 의향을 지자체를 통해 전달받은 적이 있다"며 "아직 구체적인 방안까지 논의한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신화롄은 블랙스톤리조트와 제주도 사업 외에 다른 국외 부동산 개발을 위한 자회사 설립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신화롄은 앞으로 말레이시아 조호르에 3억위안(약 528억원) 규모 리조트 건설 계획도 추진하며 국외사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우람 기자 / 유리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