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舊 독산동 코카콜라 부지 `최고 26층의 랜드마크로 탈바꿈`
입력 2014-01-09 16:56 
오는 3월 입주를 앞두고 "‘독산동 현대지식산업센터’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위치한 옛 코카콜라 물류 부지, 이 곳이 연면적 17만5264.74㎡, 지하 4층~지상 26층의 규모의 매머드급 최첨단 지식산업센터로 탈바꿈했다.
현대건설이 짓는 첫 지식산업센터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독산동 현대지식산업센터가 그 주인공으로, 오는 3월 입주를 앞두고 트윈타워의 웅장함을 드러냈다.
이 단지는 단일 건물로는 보기 드문 무역센터빌딩의 1.5배의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금천·구로 디지털 클러스터 내 들어서는 마지막 지식산업센터로 희소가치도 높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무엇보다 지식산업센터의 첫번째 선택기준인 뛰어난 입지와 교통망을 갖췄다.
특히 옛 코카콜라 물류부지에 조성됐기 때문에 이미 물류와 유통기능의 검증이 끝났다는 평이다. 대중교통으로는 지하철 1호선 독산역과 25개 지선버스와 간선버스, 광역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남부순환도로, 서부간선도로, 시흥IC 등 간선도로가 가깝고,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2016년 개통예정인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까지,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을 갖췄다.
인근 개발호재도 눈길을 끈다. 더디게 진행되던 신안산선의 예산이 배정되면서 사업이 급속도로 빨라질 전망이다. 신안산선이 개통하면 신안산선 독산역(가칭)이 단지 인근에 들어서 초역세권의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또한 인근 구(舊) 도하부대 부지 19만1689㎡가 주거·복지·상업시설이 들어선 미래형 친환경 생태단지로 조성돼 지역 일대의 가치가 상승할 전망이다.
이 밖에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올해 안에 착공될 예정이며, 2016년 완공예정인 두산로와 서부간선도로간 지하차도를 이용하여 서부간선도로 진출이 더욱 수월해진다.
게다가 경인·경부선 철도 지하화도 국가철도사업에 반영하려는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어 이 일대 부동산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한편 이 단지는 근린생활시설과 업무지원시설이 단지 안에 모두 조성돼 쾌적한 업무환경을 갖췄다는 입소문이 돌면서 최근 가파른 계약률 상승을 보이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지식산업센터는 준공에 보통 2~3년이 걸리는 특성상 주택처럼 미리 사옥을 준비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지원시설과 협력업체 입주현황 등을 알 수 있는 입주시기가 임박하면 계약률이 급격히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조성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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