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번주 콜금리 동결 우세...하반기에 '상승'
입력 2007-01-08 00:22  | 수정 2007-01-08 00:22
올해 금리정책 기조는 어떻게 될까요?
일단 이번주 목요일 올해 처음 열리는 금통위에서 콜금리는 동결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현재 시장에서 형성된 콜금리가 한국은행이 정한 콜금리보다 더 높기 때문인데요, 올해 콜금리 전망을 김수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현재 한국은행의 콜금리는 4.5%, 하지만, 시장에서 형성된 콜금리 평균금리는 4.66%로 한국은행 콜금리보다 높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주 목요일 열리는 금통위에서 콜금리가 동결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인터뷰 : 전효찬 /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 "각 금융기관들은 인상된 지준율에 맞춰서 자금을 운용하기 때문에 실제로 콜금리 목표보다 더 높은 수준에서 콜금리가 형성되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한국은행이 굳이 1분기나 2분기 내에 콜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경기가 상승 반전하는 하반기 이후에나 정책금리 조정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입니다.

인터뷰 : 하준경 / 금융연구원 연구위원- "경기의 흐름이 '상저하고'가 될 것이라고 예측이 되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상반기에는 하향 안정화,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다소 상승하는 흐름을 보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부동산시장 연착륙을 위해 상반기에도 정책금리 인상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많습니다.

저금리 기조에 따른 과잉유동성을 관리하기 위해 점진적인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한은은 금융시장의 안정성이 취약해진 만큼 부동산시장 동향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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