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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美배급사 "용기·인내·인권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
입력 2014-01-09 09:12 
영화 '변호인'이 2월7일 북미 개봉을 확정했다.
투자배급사 NEW는 '변호인'이 오는 2월7일 북미 주요도시인 로스앤젤레스,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보스톤, 아틀란타, 달라스, 휴스턴, 시애틀, 토론토, 밴쿠버 등에서 개봉을 확정 지었다고 9일 밝혔다.
NEW 측은 "남녀노소 전 연령층이 다 함께 웃고 눈물 흘릴 수 있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호흡으로 관객들에게 입소문 열풍을 불러일으킨 '변호인'은 한국에 이어 해외 관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짐작했다.
북미 배급사 웰 고 USA(Well Go USA)의 도리스 파드레셔 대표도 "'변호인'은 용기와 인내, 인권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라며 "영화 속 송변이 보여준 도전과 용기는 많은 관객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갈 것이라 생각된다. 북미 관객들 또한 '변호인'을 통해 함께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누적관객 830만명을 돌파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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