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고교 채택률 0.11%
입력 2014-01-09 08:59 

올해 1학기 친일·사실오류·이념 편향 논란을 일으킨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한 학교가 1794곳 중 2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고등학교 교과서 선정·채택 현황에 따르면 8일 기준으로 교과서를 새롭게 선정한 1794개교 가운데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학교는 파주 한민고와 경북 청송여고 2개교로, 채택률은 0.11%였다.
특히 한민고는 교과서 선정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히고 있고 청송여고는 교과서 선정 시 학교운영위원회를 거치지 않아 이날 선정 문제를 재논의할 예정이어서 이들 학교에서도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하지 않을 가능성이 남아있다.
다만 전국의 47개교는 이달 중 학교운영위원회를 열어 교과서 선정을 마무리할 예정이어서 교학사 교과서 채택률이 달라질 수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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