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영하 10도 이하부터 보험사 긴급출동건수 급증"
입력 2014-01-09 08:38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질 때 보험사의 긴급출동 건수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기온에 따른 보험사 긴급출동 예측모델'을 개발하고 긴급출동서비스와 기상요소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 5년간 현대해상에서 발생한 긴급출동건수는 연평균 7.2% 증가했으며 겨울철에는 증가율이 매년 평균 12.4%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겨울철 긴급출동건수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기상요소는 적설량이 아닌 '기온'(상관계수 0.7)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하 10도를 기점으로 기온이 1도씩 낮아질 때마다 긴급출동건수가 평균 22.2%씩 급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수일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박사는 "겨울철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에서는 배터리 성능이 30% 감소하므로 겨울철 차량관리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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