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한파 "최악의 추위에 사망자만 21명… 얼마나 추운거야"
입력 2014-01-0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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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냉동고 한파 소식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악의 한파가 미국을 강타하면서 미국에는 남극보다 더 추운 지역이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파의 중심인 몬태나주의 소읍인 커머타운은 6일 풍속냉각 온도가 영하 53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는 남극의 풍속냉각 온도인 영하34도 보다 훨씬 낮은 수준입니다.


또한 인근의 노스다코다, 사우스다코다, 미네소타주도 몬태나주와 비슷한 수준의 한파를 겪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AP통신은 7일(현지시각) "현재까지 21명이 추위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4400편의 항공기 운항 중단과 열차 지연 등 교통 장애로 많은 시민들은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기상 전문가들은 이번 미국 냉동고 한파가 차가운 극지 회오리 바람인 '폴라 보텍스(polar vortex)영향 때문에 발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냉동고 한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국 한파, 한국도 추운데 미국은 얼마나 추운거야" "미국 한파, 저런 추위에 어떻게 살아 "미국 한파, 얼른 봄이 왔으면 좋겠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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