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이자 처형된 장성택의 부인인 김경희 당 비서가 위독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최근 사망설까지 나올 정도로 건강 이상설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구체적 정황들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김태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달 김정일 사망 2주기에 끝내 모습을 나타내지 않으며 여러 추측을 낳았던 김경희 노동당 비서.
당시 건강 이상설이 가장 설득력이 높았는데 최근 김경희가 위독하다는 얘기가 정부 소식통으로부터 흘러나왔습니다.
정부 고위 소식통은 "김경희가 위독한 상태로 판단하고 있다"며 "집안 내력인 심근경색이 알코올 중독으로 심해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통은 또, 김경희가 지난해 9월에서 10월 사이 발이 굽어지는 질병으로 러시아에서 치료하고 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한 소식통도 "김경희가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서 뇌종양 수술을 받았고, 그 후유증으로 사실상 식물인간에 가까운 상태"라는 얘기를 전했습니다.
김경희는 장성택 처형 이후 김국태 전 노동당 검열위원장의 장의 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건재함을 과시하기도 했지만, 실제 모습을 나타내진 않았습니다.
김경희는 지난해 9월 조선인민내무군 협주단 공연을 관람한 것을 끝으로 4개월간 공식석상에서 자취를 감추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영상편집 : 윤 진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이자 처형된 장성택의 부인인 김경희 당 비서가 위독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최근 사망설까지 나올 정도로 건강 이상설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구체적 정황들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김태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달 김정일 사망 2주기에 끝내 모습을 나타내지 않으며 여러 추측을 낳았던 김경희 노동당 비서.
당시 건강 이상설이 가장 설득력이 높았는데 최근 김경희가 위독하다는 얘기가 정부 소식통으로부터 흘러나왔습니다.
정부 고위 소식통은 "김경희가 위독한 상태로 판단하고 있다"며 "집안 내력인 심근경색이 알코올 중독으로 심해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통은 또, 김경희가 지난해 9월에서 10월 사이 발이 굽어지는 질병으로 러시아에서 치료하고 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한 소식통도 "김경희가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서 뇌종양 수술을 받았고, 그 후유증으로 사실상 식물인간에 가까운 상태"라는 얘기를 전했습니다.
김경희는 장성택 처형 이후 김국태 전 노동당 검열위원장의 장의 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건재함을 과시하기도 했지만, 실제 모습을 나타내진 않았습니다.
김경희는 지난해 9월 조선인민내무군 협주단 공연을 관람한 것을 끝으로 4개월간 공식석상에서 자취를 감추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