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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단장 “조쉬 벨 LG행, 흔히 있는 일”
입력 2014-01-09 05:48 
네드 콜레티 LA다저스 단장이 조쉬 벨의 LG 이적에 대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LA) 김재호 특파원] 네드 콜레티 LA다저스 단장이 최근 LG트윈스와 계약한 조쉬 벨에 대해 문제될 것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콜레티는 9일(한국시간) 현지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벨이 LG와 계약한 것에 대해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벨은 최근 LG와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프로야구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가 3명으로 늘어나고, 이를 모두 같은 포지션의 선수로 채울 수 없게 되면서 타자 외국인 선수를 영입한 것.
문제는 벨의 신분이다. 지난해 12월 다저스와 계약을 맺었기에 FA가 아니다. 벨이 LG 선수로 뛰기 위해서는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그러나 선수의 계약 문제를 담당하고 있는 콜레티 단장이 직접 이에 대해 큰 문제가 되지 않음을 밝혔다.
최근 KIA가 영입한 브렛 필이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KIA는 샌프란시스코 소속인 필을 데려오면서 100만 달러의 이적료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LG역시 비슷한 절차를 통해 이적 작업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2005년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에 지명된 벨은 2009년 볼티모어로 트레이드됐으며, 201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볼티모어와 애리조나에서 세 시즌을 뛰었는데 기록은 100경기 출전 타율 0.195 출루율 0.223 장타율 0.265 4홈런 22타점. 지난 시즌에는 트리플A인 샬롯과 스크랜튼/윌크스베리에서 52경기를 뛰어 5홈런 21타점 타율 0.22 출루율 0.324 장타율 0.356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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