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오늘의 여론] "개헌 논의 올해 불필요" 56.3%…"올해 시작" 29.1%
입력 2014-01-08 20:00  | 수정 2014-01-08 20:39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기자회견에서 개헌논의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국회 등 정치권에서는 개헌논의를 시작하자는 주장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MBN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긴급 설문조사를 했는데요.

올해는 경제 살리기에 집중하고 개헌 논의는 내년 이후로 미뤄야 한다는 의견이 48.2%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 박근혜 대통령 집권 2년차인 올해 개헌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응답이 29.1%, 개헌논의를 아예 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은 8.1%에 그쳤습니다.

결국, 개헌 논의를 올해 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56.3%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에서도 개헌논의를 놓고 두 중진 의원이 설전을 벌였는데요.

'개헌 전도사' 이재오 의원은 올해가 개헌 논의를 시작할 적기라고 말했고, '친박계 좌장' 서청원 의원은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가 먼저라며 맞섰습니다.

이미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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