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특 부친상 슬픔 뒤로한 채 11일 자대 복귀
입력 2014-01-08 16:31 
부친과 조부모를 가슴에 묻은 슈퍼주니어의 이특(본명 박정수)이 11일 군에 복귀한다.
8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특은 11일 오후 2시 자대로 복귀한다. 강원 인제군 소재 12사단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 중인 이특은 복귀까지 남은 이틀 동안 가족들과 함께 마음을 추스르고 정리를 할 예정이다.
앞서 이날 오전 8일 오전 11시 서울 구로구 고려대학교 의료원 구로병원 장례식장에서 이특, 박인영 남매 부친 및 조부모상 발인이 엄수됐다. 발인식에는 이특, 박인영을 비롯한 유족이 참석했으며 슈퍼주니어 멤버 등 지인들이 고인과 유족을 위로했다.
한편 이특 부친 박용인씨(57)와 그의 할아버지 박현석씨, 할머니 천경태씨는 6일 오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특의 조부모가 수년 전부터 치매 증세를 보여 그의 아버지가 힘겹게 수발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부모님은 내가 모시고 간다”는 내용이 담겨 있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찰은 유서 및 목 맨 흔적 등이 남은 정황을 바탕으로 자살로 추정, 사건을 종결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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