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등생 10명 중 4명, 中 영어·수학 미리 배운다
입력 2014-01-08 15:07 

한국교육개발원 보고서, 초등 6년생 영어와 수학 선행학습 비율 각각 47.8%, 37.7%
우리나라 초등학교 6학년생 10명 가운데 4명이 중학교 영어와 수학을 미리 배운 것으로 조사됐다.
8일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내놓은 '학교교육 내 선행학습 유발요인 분석 및 해소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초등학교 6학년생의 47.8%가 중학교 영어를 미리 배웠다. 수학을 선행학습 한 학생도 37.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과목 학습진도를 살펴보면 △중1 1학기 24.3% △ 중1 2학기 8.8% △ 중2 1학기 4.7% △ 중2 2학기 3.4% △ 중3 1학기 2.4% △ 중3 2학기 1.6% 순으로 집계됐다. 고등학교 과정을 배운 학생은 2.6%였다. 수학 학습진도는 중1 1학기가 25.0%를 기록해 가장 많았고, 고등학교 과정은 0.6%였다.
[조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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