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남자가 사랑할 때` 한혜진 "상대역 황정민이라는 얘기에 출연"
입력 2014-01-08 11:55 
배우 한혜진이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감독 한동욱)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가 전해졌다.
한혜진은 메이킹 인터뷰를 통해 "상대역이 황정민 선배님라는 얘기만 듣고도 출연을 오케이 했다"라고 주저 없이 말할 정도로 배우 황정민에 대한 무한 신뢰를 보였다.
'남자가 사랑할 때'는 친구가 운영하는 소규모 금융업체에서 일하면서 아직도 형 집에 얹혀사는 대책없는 남자 태일(황정민)이 한 여자를 사랑한 뒤 벌이지는 일을 그린 멜로 영화.
현재 SBS 월화극 '따뜻한 말 한마디'를 통해 흡인력 있는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한혜진은 아버지의 빚 청산을 위해 각서를 받으러 왔다가 자신에게 한 눈에 반한 태일에게 서서히 마음을 여는 여자 호정을 맡아 황정민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남자 배우들하고만 촬영하다가 혜진이랑 촬영 하려니까 처음에 눈을 못 마주치겠더라"고 고백 아닌 고백을 한 황정민은 촬영 전, 혹시라도 한혜진이 촬영 현장을 낯설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촬영 전에 스태프들과 함께 MT를 계획하는 등 배려를 했다는 후문이다.
22일 개봉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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