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한 김정은 도발하면 그때는…돌이킬수 없는

한·미 양국이 두터운 동맹을 재확인했다.
현지시각으로 7일 미국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다.
이날 회담에서 양국은 북한 위협에 한치의 틈도 없이 대응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국무부 청사에서 존 케리 장관과 외교장관회담을 가졌다.

윤 장관은 회담 직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케리 장관과 동북아 평화와 협력을 증진하고,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자는 데 의견 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또 "역사 이슈가 동북아 화해와 협력에 방해가 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며 "진지한 행동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일본을 직접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등 우경화를 비판하면서 미국이 강경한 태도를 보이도록 우회적으로 압박한 것으로 해석된다.
윤 장관은 이어 장성택 처형 이후 북한 정세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윤 장관은 "북한 상황에 대한 협의를 강화하자는 데 합의했다"면서 "북한 상황의 불확실성을 처리하는 데 있어 공감대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리 장관도 한미간 포괄적인 정치적 협력관계는 미국의 아·태지역 관여에 대한 포괄적 확약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며, 한·미동맹은 동 아시아 안보와 안정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