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가트너 "올해 안드로이드 OS 기기 판매량 10억대 넘을 듯"
입력 2014-01-08 08:25 

올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정보기술(IT) 기기의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10억대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PC 등 IT기기 전체 가운데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제품이 올 한해 동안 11억257만2000대 팔릴 것이라고 7일(현지시간)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안드로이드 제품 판매량 추정치인 8억7788만5000대와 비교해 약 25.6% 늘어난 수치다.
반면 애플의 iOS·맥OS를 탑재한 제품의 판매량은 올해 3억4420만6000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안드로이드 제품 대비 30% 정도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실제 사용되고 있는 안드로이드 제품의 전체 수량(installed-base)도 19억대로, iOS·맥OS 제품 수량 6억8200만대의 3배 가까이 된다고 가트너는 집계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OS 판매량은 2012년 3억4627만2000대에서 지난해 3억2795만6000대로 줄어들었지만 올해 다시 3억5985만5000대로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됐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