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별그대 10억 세트, 실체 알게되는 순간 감탄 절로
입력 2014-01-08 07:32 
별그대 10억 세트, 별그대 10억 세트가 화제다. 사진=SBS
별그대 10억 세트.

별그대 10억 세트가 신선한 충격과 놀라움을 선사한다.

최근 방영 중인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는 극중 천송이(전지현 분)과 도민준(김수현 분)의 집이 10억짜리 세트라고 전했다.

천송이 집은 그녀가 천방지축인 연예인이라는 설정답게 소파와 소품은 분홍색과 빨간색 등 다양한 칼라를 사용했고, 침대는 아이보리와 화이트 톤으로 맞췄다. 여기에 바닥에 블링블링한 타일도 붙였다. 집안 한 켠에는 혼자 있을 때 읽을 만한 만화책들을, 집안곳곳에서는 송이의 얼굴이 담긴 액자와 전신 거울을 배치했다.


이와달리 도민준 집의 경우, 민준이 사람과 교류하지 않는 캐릭터라 깨끗함을 강조하기 위해 화이트와 블랙톤 위주로 집안을 꾸몄다. 민준의 힐링 공간으로 집안에 작은 연못을 마련해 풀과 화초를 심기도 했고, 천정의 등은 우주선을 형상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동서양이 공존하는 서재는 400년동안 지구에서 살아온 설정답게 한국작품의 경우 실제 인간문화재의 작품과 개화기시대의 물품을 그대로 옮겨놓았다. 그리고 유럽풍이 느껴지는 모래시계와 그림들, 그리고 지구본 등은 이베이와 인터넷을 통해 직접 수소문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여기에 투명한 황금벽시계의 경우 한국 최고기업의 오너가 소유한 것과 같은 것으로, 우리나라에는 단 3대밖에 없는 무려 3000만원이나 되는 귀중품으로 알려졌다.

소품팀 나호민씨와 함께 세트를 디자인한 SBS 신승준 디자이너는 한달 여 만에 세트를 완성한 뒤 전지현 씨와 김수현 씨가 ‘이게 정말 우리집이냐? 정말 대단하다, ‘예쁘게 지어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해줘서 뿌듯했다”며 그리고 멋진 드라마를 만들어준 장태유감독, 이길복 촬영감독 덕분에 시청자분들이 세트에 대해서도 많이 관심을 보내주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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