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교학사 측이 자사의 한국사 교과서를 재수정하겠다며 교육부에 승인을 요청했습니다.
한편, 경북 청송여고가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선정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사실 오류와 우편향 논란을 부른 교학사의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전국 2천3백여 곳의 고등학교 가운데 20여 곳이 채택했다 학생과 학부모 등의 반발에 부딪혀 철회됐습니다.
전주 상산고와 파주 한민고도 교학사 교과서를 선정했다 각각 취소와 보류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에 교학사 측이 최종본 인쇄를 앞두고 교육부 측에 재수정을 요청했습니다.
위안부 피해자가 '일본군 부대가 이동할 때마다 따라다니는 경우가 많았다'는 설명은 '강제로 끌려다녔다'로,
'식민 근대화론'에 대해서는 한국인이 일제에게 시간관념과 생활 습관을 강요받았다는 내용 등으로 수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수정 요청은 앞서 지난달 26일 위안부 피해자 등 9명이 교학사 측을 상대로 법원에 교과서 배포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한편, 경북 청송여고가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것으로 나타나 또 다른 갈등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교과서를 선정했다 변경한 학교 20여 곳을 특별 조사한 교육부는 오늘(7일) 오전 조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취재 : 이재형
교학사 측이 자사의 한국사 교과서를 재수정하겠다며 교육부에 승인을 요청했습니다.
한편, 경북 청송여고가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선정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사실 오류와 우편향 논란을 부른 교학사의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전국 2천3백여 곳의 고등학교 가운데 20여 곳이 채택했다 학생과 학부모 등의 반발에 부딪혀 철회됐습니다.
전주 상산고와 파주 한민고도 교학사 교과서를 선정했다 각각 취소와 보류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에 교학사 측이 최종본 인쇄를 앞두고 교육부 측에 재수정을 요청했습니다.
위안부 피해자가 '일본군 부대가 이동할 때마다 따라다니는 경우가 많았다'는 설명은 '강제로 끌려다녔다'로,
'식민 근대화론'에 대해서는 한국인이 일제에게 시간관념과 생활 습관을 강요받았다는 내용 등으로 수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수정 요청은 앞서 지난달 26일 위안부 피해자 등 9명이 교학사 측을 상대로 법원에 교과서 배포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한편, 경북 청송여고가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것으로 나타나 또 다른 갈등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교과서를 선정했다 변경한 학교 20여 곳을 특별 조사한 교육부는 오늘(7일) 오전 조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취재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