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140kg 코카인 독일 베를린 슈퍼마켓에 '배달 사고'
입력 2014-01-08 07:00  | 수정 2014-01-08 08:19
【 앵커멘트 】
바나나 상자에 담긴 마약 코카인이 독일 베를린의 한 슈퍼마켓에 배달됐습니다.
어떻게 된 것일까요?
엄해림 기자입니다.


【 기자 】
독일 수도 베를린의 한 슈퍼마켓.

바나나 상자에 마약 코카인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배달된 코카인은 무려 140kg, 우리 돈으로 87억 원에 달합니다.

그제(6일) 저녁 슈퍼마켓에 배달된 마약은 콜롬비아에서 독일 북부 항구도시 함부르크를 거쳐 베를린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독일 경찰은 마약밀매업자들의 '배달사고'로 마약이 슈퍼마켓에 흘러들어왔다고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스테판 리드리히 / 베를린 경찰 대변인
- "코카인 140kg을 잃어버린 마약 밀매업자들은 지금 당황해하고 있을 것입니다."

경찰은 코카인을 보낸 사람이 누구인지, 어디서 배달 사고가 시작된 것인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엄해림입니다. [umji@mbn.co.kr]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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