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달라진 장보기]"휴대폰으로 장 봐요"
입력 2014-01-07 20:02  | 수정 2014-01-07 21:09
【 앵커멘트 】
스마트폰이 이제는 우리의 장 보는 모습까지 바꿔놓고 있습니다.
아침 출근길에 스마트폰으로 채소나 생선을 주문하고, 퇴근해서는 집에서 요리만 하면 됩니다.
달라진 풍경을 최윤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서울 지하철 안.

상당수가 스마트폰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뭐 하나 들여다봤더니, 게임, 기사 검색, 그리고 쇼핑하는 사람도 눈에 띕니다.

▶ 인터뷰 : 구희진 / 직장인
- "저는 직장을 다니다 보니 시간이 별로 없어서 스마트폰으로 장을 자주 보는 편이에요. 그게 편해요."

▶ 스탠딩 : 최윤영 / 기자
- "모바일 쇼핑이 늘면서 대형마트들의 온라인센터들도 바빠졌습니다."

인터넷으로 주문이 모이면 주부 장보기 요원들이 단말기를 들고 출동.


매장에서 직접 골라 담습니다.

요즘엔 과거와 달리 채소, 생선 등 상하기 쉬운 식품들의 온라인 주문도 크게 늘었습니다.

▶ 인터뷰 : 김남곤 / 대형마트 관계자
- "오프라인 쪽은 매출이 주춤한 데 온라인 쪽은 전년대비 두자릿수 신장, 특히 모바일 쪽은 전년대비 수십 배에 달할 정도로 높은 신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는 온라인 쇼핑이 사상 처음 대형마트 오프라인을 앞지를 것이란 전망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 규모는 지난해 55조 원에서 65조 원으로 크게 늘어날 것이란 예측 속에,

한 증권사는 올해 유통시장에서 인터넷몰 비중이 17.3%로 대형마트 17.2%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영상취재 : 배완호·최선명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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