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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아빠! 어디가?’ 출연 논란에 제작진 “결정 번복 안한다”
입력 2014-01-07 18:40  | 수정 2014-01-07 19:09
‘아빠! 어디가? 시즌2 제작진이 김진표 출연결정을 번복하지 않을 전망이다.
제작진은 7일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해명 글까지 올리며 논란이 사그라지길 기다렸던 김진표의 속내는 알 수가 없다. 6일 김진표가 MBC ‘아빠! 어디가? 시즌2 멤버로 확정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온라인상에는 항의글이 잇따랐다.
김진표의 과거 언행을 문제 삼았다. 시청자들은 김진표가 방송에서 손가락 욕을 하고, 논란이 될 만한 발언을 했다며 출연자로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김진표는 트위터에 직접 해명 글을 올렸다. 출연 사실이 알려지면서 예상치 못한 후폭풍을 맞았는데 마무리된 해프닝이었다고 생각했기에 전혀 예상치 못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유야 어떻든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방송인의 입장에서 정확한 뜻을 모른 채 말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난 철없고 실수투성이인 놈이다. 그리고 난 카메라가 돌아간다고 갑자기 다른 사람이 될 수도 없는 놈이다. 그저 있는 그대로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언제나 그 지점이 위태롭게 만들고 이렇게 검증을 받으며 사과를 해야 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며 날 특정사이트 회원으로 몰면서 정치적인 이념까지 한쪽 방향으로 완전히 치우쳐버린 성향으로 몰아가는 기사를 접하니 정말 당황스럽다”고 다소 억울해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번 일로 기존의 아버지들과 새로 들어오는 아버지들께 참으로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철없던 제가 하루 아침에 착한 아빠가 될 리는 없지만 진심이 많은 사람들의 오해를 풀고 제가 잘못한 부분에서는 용서를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아빠! 어디가? 시즌2에는 윤민수·성동일·김성주 등 원년 멤버와 김진표·류진·안정환 등이 새 멤버로 합류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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