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한민고가 교학사의 한국사 교과서 채택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한민고는 군 자녀를 위한 기숙사 학교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교학사가 출판한 역사 교과서를 채택한 상태다.
국방부 한민고 학교설립팀은 7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교사와 학교설립팀 관계자 등 7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사 교과서 선정과 관련된 문제를 논의, 전면 재검토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민고는 역사 교사와 다른 고교의 역사 교사 3명 이상을 교과선정위원으로 위촉해 교학사 출판 교과서를 포함한 8종의 한국사 교과서를 대상으로 교과 선정 작업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할 방침이다.
다만, 교과선정 절차를 언제 다시 진행할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정하지 않았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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