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사흘 연속 상승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9원(0.27%) 오른 1068.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으로 1064.9원에 개장한 이후 꾸준히 고점을 높였다.
이어 삼성전자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이 예상대로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달러 매수 심리가 강화됐고 환율은 장중 1071.0원까지 오르며 지난해 11월 13일 이후 2개여월 만에 1070원을 돌파했다.
다만 사흘 연속 오른데 따른 고점 대기 물량과 코스피가 상승폭을 확대하며 1960선 턱밑까지 오르자 환율은 1060원대 후반으로 밀렸고 결국 1068원대 횡보하다 장을 마쳤다.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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