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특' '박인영'
지난 6일 숨진채 발견된 슈퍼주니어 이특(본명 박정수)의 부친 및 조부모에 대한 부검은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6일 오전 이특 부친 박용인씨와 그의 할아버지 박현석씨, 할머니 천경태씨는 서울 신대방동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특의 조부모는 수년 전부터 치매 증세를 보였으며 그의 아버지가 힘겹게 수발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부모님은 내가 모시고 간다”는 내용이 담겨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사망 원인을 자살로 추정하고 있으며, 유족 측의 의견을 존중해 부검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역으로 복무 중인 이특은 이날 청천벽력 같은 비보를 전해듣고 곧바로 장례식장으로 향해 눈물로 빈소를 지켰습니다.
이특의 누나 박인영도 뮤지컬 연습을 하다 사고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특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7일 오전 이특이 슬픔에 잠겨있다”며 유족 측도 가족의 비보와 관련된 상세 내용이나 추정 사항들이 여과 없이 그대로 기사화 되는 것에 대해 괴로워하고 있고, 조용히 고인들을 보내드리기를 원하고 있다. 유족을 대신해 자극적인 보도의 자제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이특의 조부합동 분향소는 서울 구로동 고려대학교 의료원 구로병원 장례식장 201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8일, 장지는 미정입니다.
네티즌들은 "이특 박인영, 지금 많이 힘들겠다" "이특 박인영, 아버지가 자살이라니 이럴수가" "이특 박인영, 충격에서 벗어나려면 시간이 많이 필요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