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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문병과 조언’ 위해 히딩크 만난다
입력 2014-01-07 11:43 
홍명보 감독이 무릎 수술 차 한국을 찾은 스승 히딩크 감독을 만나 월드컵에 대한 조언을 듣는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일 기자] 홍명보 감독이 한국을 방문 중인 스승 히딩크 감독과 만난다.
지난 5일 입국한 히딩크 감독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치의인 송준섭 박사의 집도로 무릎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홍명보 감독은 수술을 마친 9일, 히딩크 감독을 접견할 예정이다.
표면적인 목적은 ‘방문이지만 이 자리에서 홍명보 감독은 스승으로부터 월드컵에 임하는 조언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명보 감독은 언론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대회를 앞두고 어떤 방식이든 히딩크 감독님을 뵐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말로 만남을 언급하기도 했다.
워낙 산전수전을 다 겪은 베테랑 지도자로서 월드컵이라는 대회 자체에 대한 조언은 물론이고 러시아 클럽 안지를 이끈 경험으로 인해 한국의 조별예선 첫 상대인 러시아에 대한 귀중한 정보도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lastuncl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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