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한국어능력시험(TOPIK) 개편한다

올해 7월 20일 실시하는 제35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부터 시험등급이 줄어드는 등 일부 개편될 전망이다.
7일 국립국제교육원에 따르면 시험등급이 현행 초급(1~2급)·중급(3∼4급)·고급(5∼6급)에서 TOPIKⅠ(1∼2급)·TOPIKⅡ(3∼6급)으로 개편된다. 또 어휘와 문법 대신 읽기·듣기·쓰기(Ⅱ에서만 시행)만 실시된다. 문항 수는 TOPIKⅠ은 △읽기 40개 △듣기 30개 등으로 줄었으며, TOPIKⅡ도 △읽기 50개 △듣기 50개 △ 쓰기 등만 치르면 된다.
현행 등급별 400점 만점인 TOPIKⅠ은 200점, TOPIKⅡ는 300점으로 각각 하향조정되며, 시험시간은 각 100분과 180분으로 변경된다. 또 합격기준은 총 점수에 따른 인정등급으로 평가하게 된다. 이번에 개편되는 TOPIK의 유효기간은 결과 발표일로부터 2년으로, 예전과 동일하다.
[조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