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은 김명전 전 삼정KPMG 부회장을 EY한영 부회장으로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EY한영은 "기업 브랜드의 관리 및 홍보 전문가인 김명전 부회장의 영입을 계기로 글로벌 톱 회계.컨설팅 법인인 EY(언스트앤영)의 위상을 한국의 고객과 시장에 확실하게 인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성균관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KBS 기자를 거쳐 2001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언론비서관과 EBS한국교육방송공사 부사장을 역임했다.
김 부회장은 삼정KPMG의 창업자인 윤영각 회장이 2012년 말 삼정을 떠나자 함께 사표를 제출하고 삼정을 떠났다. 그 후 윤 회장이 파인스트리트 그룹을 창업하면서 창업멤버로 합류했으며 지난해 파인스트리트 그룹이 우리투자증권 인수 경쟁에 뛰어들면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김 부회장은 파인스트리그룹의 부회장직은 사임하고 비상임 고문역은 계속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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