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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특, 불우 가정사 고백 “어떤 일이 있었길래…” 끝내 눈물
입력 2014-01-07 11:21  | 수정 2014-01-07 13:27

'이특 부친상·조무보상''이특''박인영'

SM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며 "이특의 부친과 그의 할아버지, 할머니가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7일 한 매체는 서울 동작경찰서 등에 따르면 발견 당시 조부모는 이불이 목까지 덮인 채 안방에 나란히 누워 있었다며 이특의 아버지 박씨는 같은 방 장롱 손잡이에 목을 매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장에선 "부모님 내가 모시고 간다"라는 내용의 이특 아버지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따라서 이특의 부친 및 조부모는 교통사고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각에서는 자살로 추정된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이특의 부친인 박용인씨가 생전 아들에게 전한 것으로 보이는 편지가 온라인상에서 화제입니다.

지난 6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이특 아버지의 편지'라는 제목으로 편지 한장이 공개됐습니다.

이 편지는 이특이 입대할 당시 부친이 보충대 카페에 남긴 글로, 군에 간 아들을 향한 절절한 사랑이 담겨있습니다.

부친은 "장정 박정수에게. 아직 부대에선 훈병이란 말은 안 쓰고 장정이라 하겠지?"라며 "현역으로 입대한 걸 후회할지도 모르지만 아빠는 너의 판단을 아주 가상하게 여기고 있음을 이제야 말하는구나"라며 애틋한 부성애를 드러냈습니다.

이어 "너를 키워주신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너무 허전해 하시는구나"라며 온 가족의 사랑을 표현했습니다.

공개된 또 다른 편지에서는 "무늬만 남자가 아닌 진짜 사나이가 되어 돌아오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담아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특 박인영 부친·조부모상, 이특씨 얼른 맘 추스리세요" "이특 박인영 부친·조부모상, 자살이라니 어떻게 이런 일이" "이특 박인영 부친·조부모상, 누나 박인영도 많이 힘들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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